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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선제적 3단계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원격 비대면 수업]
수도권 학교 선제적 3단계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원격 비대면 수업]
12월 15일 화요일 부터 서울, 경기, 인천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문을 닫는다.
서울 선제적 3단계
12월 7일부터 중고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데 이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중고교가 7∼28일 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데 이어 유치원, 초등·특수학교도 15일부터 31일까지 원격수업을 한다.
경기 인천 선제적 3단계
인천과 경기는 지금까지 모든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의 등교 밀집도(3분의 1)를 유지해 왔으나, 이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가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수도권 학교가 먼저 등교에 있어서 3단계 조치를 시행하는 내용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부터 31일까지, 인천시교육청은 15일부터 별도로 안내할 때까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모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돼도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긴급돌봄에 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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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의 경우 서울은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원격수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인천은 필요할 경우 시차제 등교를 가능하게 했다. 중고교의 기말고사나 수행평가 기간에는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하며 등교할 수 있다.
그동안 소규모 학교(초중고교 300명, 유치원 60명 내외)는 거리 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등교 방침을 결정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예외 없이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인천시교육청은 연평도 같은 섬 지역 소규모 학교에는 자율성을 계속 주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은 입시 및 취업과 관련 없는 학원의 운영이 금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입시 학원에 가는 고교 3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연말까지 집에서 학습을 진행한다. 학원이 원격 수업이 가능하기에 학생들 실력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는 환경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가팔라지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등교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 비수도권은 등교 밀집도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이 원칙이나, 최대 3분의 2까지도 가능하다. 울산만 예외적으로 14일부터 1주간 특수학교를 제외한 유치원, 초중고교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