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 발을 디딘 20대 시절,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막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선택했던 것이 바로 청년 버팀목전세대출이었다. 정부가 내세운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인 만큼, 금리 혜택부터 소득기준까지 폭넓게 지원돼 큰 힘이 되었다. 하지만, 이 대출도 언젠가 갱신 시기가 오고, 연장 절차와 조건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청년 버팀목전세대출, 중기청 전세대출의 차이점은?
두 대출 모두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지만, 지원 대상과 조건에는 차이가 있다. 청년 버팀목전세대출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위한 상품이고, 중기청 전세대출은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보다 직장 중심의 지원책이다.
지금 갱신 예정이라면, 정확한 금리 조건과 소득 기준을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버팀목전세대출 갱신 시 꼭 알아야 할 이율 조건
갱신 시 적용되는 금리는 기본적으로 최초 약정 당시의 조건을 기준으로 삼되, 재계약 시점의 보증금 상승률과 소득 변화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2025년 기준으로 볼 때, 연 1.2%~2.1%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며, 이는 시중은행 전세대출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대출 연장 시 금리 차이로 수백만 원까지 손해 볼 수 있으니 꼭 지금 확인하세요!
중기청 전세대출 연장 조건, 무엇이 달라졌나?
중기청 전세대출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을 위한 전세자금 상품으로, 소득 기준 및 직장 재직여부가 핵심 연장 조건이다. 갱신 시점에도 계속해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어야 하며, 연봉 5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는 요건을 계속 충족해야 한다.
중소기업 청년이라면 연장 가능한지 꼭 체크해보세요. 갱신 조건 강화로 탈락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소득 및 나이 기준은 어떻게 될까?
두 상품 모두 일정 소득 이하, 일정 나이 이하 청년에게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순자산 3억 원 이하,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자여야 한다. 중기청의 경우 소득이 더 낮을수록 금리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소득 기준만 넘겨도 대출 자격이 박탈되므로 최근 연봉 상승 시 꼭 체크하세요!
질문: 전세대출 갱신 시 꼭 은행 방문이 필요한가요?
많은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질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대출 만기 3개월 전부터 은행을 방문하여 연장 신청을 해야 하며,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 후 오프라인 방문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 단, 같은 보증금, 같은 집주인, 동일 조건일 경우 자동연장 가능성이 있다.
청년 전세대출 주요 조건 요약 표
구분 | 청년 버팀목전세대출 | 중기청 전세대출 |
---|---|---|
지원대상 |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 중소기업 재직 청년 |
최대대출금 | 7천만 원 | 1억 원 |
금리 | 연 1.2%~2.1% | 연 1.2%~2.7% |
소득조건 |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
재직조건 | 무관 | 중소기업 재직 |
연장시 필요서류 | 재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등 | 재직증명서, 소득증빙 |
두 상품의 조건을 한눈에 비교해보며 나에게 맞는 선택을 지금 확인하세요!
연장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준비 서류는?
재계약 전세 계약서,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원, 재직증명서(중기청 대출 한정) 등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연장 거절이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서류 미비로 연장 거절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해두세요!
연장 거절 사례, 어떤 경우가 있나?
가장 흔한 사례는 소득 기준 초과, 무주택 요건 미충족, 재직조건 변경 등이다. 최근엔 부모 집에 전입된 경우도 자산 기준 초과로 연장이 거절되기도 했다.
지금 조건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변경사항은 미리 준비하세요!